[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최근 전 세계 94개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제주도가 언급되면서 세계적으로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0월 첫 주 기사에서 '오징어게임' 참가자가 방문하고 싶어하는 제주를 '한국의 하와이'로 소개하기도 하는 등 해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가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 속 제주' 활용 관광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비치클린 프로젝트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2021.10.21 tcnews@newspim.com |
이 같은 상황을 제주관광 활성화의 호기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 제주'를 각인시키기 위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해외홍보사무소와 함께 '제일 가고 싶은 장소'를 선정하는 투표와 돌하루방 달고나 온라인 뽑기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도는 한국 드라마(K-drama)·케이팝(K-pop) 촬영장소나 한국음식(K-food) 등과 연계해 '한류 속 제주'를 살펴보는 마케팅을 전개해 여행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 각국 MZ세대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온라인마케팅 페스티벌 '제주 안트레'에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한류 속 제주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자연친화 여행트렌드가 각광받음에 따라 글로벌 안심·안전·치유 웰니스 인증 관광지로 자연숲 치유(4개소), 힐링‧명상(3개소), 뷰티‧스파(1개소), 만남‧즐김치유(3개소)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순환사회 기여를 위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해 '책임관광 의식 확산' 마케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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