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에서 경남도인재개발원을 의령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남도의회 남택욱 도의원(창원 4)은 21일 제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을 의령군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며 공직자의 전문성, 업무 혁신, 청렴성 등 글로벌 역량강화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남택욱 도의원(창원 4)이 21일 열린 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2021.10.21 news2349@newspim.com |
인재개발원은 2015년 12월, 진주 의료원을 리모델링한 도 서부청사로 이전했으나 강의실을 비롯한 교육 시설과 접근성 등에서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보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히 경남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서부청사 공론화 위원회를 발족해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도 기관들 이전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남 의원은 의령군은 2022년말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완공됨에 따라 경남도 교육의 메카로 중심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호국의병의 고장인 의령의 충효 정신이 공직자의 청렴과 도덕성, 역사의식 배양에 타 시·군보다 경쟁력이 훨씬 앞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의원은 "지난 고(故)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의령군의 온 행정력을 쏟아부어 노력했지만 결실을 얻지 못해 군민 모두가 아쉬워했다"면서 "낙후된 지역 경제와 인구 감소가 뚜렷해 소멸 위기에 빠진 의령군의 현재 여건을 고려한다면, 인재개발원은 반드시 의령군으로 유치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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