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 청약할까...'오버행 vs 성장성' 전망 엇갈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38.9%
금융소비자보호법 위험도 부각
"밸류에이션보다 성장 잠재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마지막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를 두고 증권사와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카카오페이의 상장 직후 2대주주인 알리페이가 소유한 지분 일부가 즉시 유통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버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카카오페이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비춰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되더라도 적정가치의 50% 수준에 불과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뒤 오는 25일부터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수요예측 첫날에는 경쟁률이 네자릿수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공모가가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될 경우, 최대 1조5300억원의 공모 자금이 유입된다.

[로고=카카오페이]

하지만 카카오페이 공모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금융당국의 핀테크 규제 리스크, 증시 경색 등으로 IPO 대박 행렬에 합류하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했으나, 지난달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금융상품 중개 이슈가 터지면서 한 차례 더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의 매출액 성장률을 적용한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은 최근 높은 매출 성장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매우 공격적이고 지속되기 어려운 가정이 들어간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에 대한 잠재적 매도 가능 주식(오버행)이 4000만주가 넘어서 상장 직후 주식 가격 하락도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알리페이는 지난 2017년 4월 카카오페이 출범 당시 지분 39.1%를 취득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율을 45%까지 올린 상태다. 상장 후 기준 알리페이가 보유한 1389만4450주(10.65%)는 6개월간 보호예수되지만, 3712만755주(28.47%)는 상장 후 즉시 유통가능하다.

여기에 공모주 1360만주(10.44%)까지 합하면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8.91%로 40%에 육박하게 된다. 이 때문에 카카오페이도 증권신고서를 통해 "유통가능 물량의 경우 상장일부터 매도가 가능해 해당 물량의 매각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증권가는 카카오페이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안고 있는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과 같이 핀테크 시장 성장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보호 이슈가 제기되나 증권·보험 라이선스를 직접 취득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어 중장기 규제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며 "카카오페이는 높은 이용자 충성도는 물론 카카오톡 플랫폼에 근거한 네트워크 효과 및 빅데이터 경쟁력까지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02%를 넘었고 카카오 계열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비즈니스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처럼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보다는 향후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 공모주 물량 전체를 균등 배정하기로 결정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그간 공모주는 통상 50%는 비례로, 나머지 50%는 균등 배정으로 이뤄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잠재 동력을 고려했을 때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결정되더라도 적정가치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개인 투자자의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도 카카오페이의 IPO 흥행을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