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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③ 갤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폴더블 대중화' 가속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23:01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23:01

개성있는 디자인 중시하는 MZ세대 겨냥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날개달았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한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사 인기 가전브랜드인 '비스포크'의 브랜드 특징을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Z플립3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3은 출시 직후부터 비스포크 냉장고를 닮았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 밤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갤럭시 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2021.10.20 nanana@newspim.com

갤럭시S21FE 모델을 선보이는 대신 성공하고 있는 제품에 힘을 더 실어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언팩은 디자인 확장을 통한 판매량 제고가 주목적이다.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는 지난 8월27일 출시돼 39일만에 100만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갤럭시Z플립3는 2030세대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8일 젊은 세대에 인기가 높아 막강한 경쟁자인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잠시 주춤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판매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갤럭시Z플립3을 전면에 내세웠다. 힌지 부분을 포함한 프레임과 전·후면의 색상 조합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로 기존 색상이 질리면 9만9000원에 전·후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30만9000원으로 기존 제품(125만4000원)보다 소폭 비싸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버즈2·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디자인에 힘을 준 2030세대 겨냥 제품이다. 특히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매로 재미를 톡톡히 봐 온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에도 갤럭시워치 액티브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메종키츠네의 음악레이블인 '키츠네뮤직'까지 협업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위한 전용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이는 등 2030세대 공략에 특별히 더 힘을 줬다.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문락 베이지 색상의 이어버드와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로고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 색상의 가죽 충전 케이스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폭스 모양의 펀치홀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문락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이 특징이다.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29만원으로 일반모델(14만9000원)보다 14만1000원 더 비싸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46만원으로 29만9200원이었던 일반모델보다 16만원 가량 더 가격이 나간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2021.10.20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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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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