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 급식·돌봄노조 파업 동참율 한 자릿수…"한 숨 돌렸지만"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16:03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16:03

급식 파업 동참 인원, 전체의 7.2% 불과
조리실무사, 전문상담사 등 1740명 파업 동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 첫날인 20일 서울에서는 총 119개 학교에서 파업에 동참해 해당 학교의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에 동참한 학교가 많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이지만, 임금 인상 및 처우에 대한 입장 차이를 교육당구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1020 총파업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0.20 kimkim@newspim.com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급식 파업에 동참한 학교는 전체 1387곳 중 8.6%인 119곳으로 집계됐다. 파업에 참가한 인원도 전체 공무직 2만4065명의 7.2%인 1740명이었다. 개교기념일 등 재량휴업한 학교를 감안하면 파업으로 인한 효과는 비교적 크지 않았다는 분위기다.

파업으로 인해 급식을 하지 못한 학교 중 67개교는 빵·우유 등을 지급했고 2개교는 학생들에게 미리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했다. 9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돌봄은 운영하는 학교 1826개교 중 7.2%에 해당하는 132개교가 파업에 동참해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상적으로 운영된 학교는 1694개(92.8%)였다.

파업 참가자 규모도 크지 않았다. 총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조리실무사, 전문상담사 등 1740명만 참가해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

특히 이번 총파업에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초등돌봄시간제, 초등돌봄전일제, 특수교육실무사, 특수차량실무사, 특수에듀케어강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유치원교육실무사 등 여러 직종에서 동참할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참가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4일 학비연대와 시도교육청은 임금교섭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이 요구하는 안과 교육당국이 제시한 안에 대한 입장차가 컸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기본급 9% 인상, 근속수당 인상 및 지급 대상 확대, 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 등 복리후생비용 인상 등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1.1%(2만2000원) 인상, 근속수당 1000원 인상, 맞춤형복지비 하한액 5만원 인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대규모 파업을 예상했던 교육당국은 한숨 돌린 분위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만 1만명 넘게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긴장했지만, 예상보다 동참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추진해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