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신청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20일까지 운영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 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개설됐으며 곽현근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지도로 총 5회 과정이 운영됐다.
온라인 주민참여 예산학교 모습.[사진=세종시] 2021.10.20 goongeen@newspim.com |
주요 내용은 주민주권·주민참여예산제의 원리, 주민참여예산제 국내외 우수사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 등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론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세종시민대학 집현전'과 연계해 수료시 진흥원 이사장인 시장 명의의 명예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점도 부여하고 있다.
얘산학교에 참여한 A씨(59. 조치원읍)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며 "시의 예산 수립과 집행 과정에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세종시의회 제71회 임시회 교육안전위 회의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이 상정돼 집행부와 시의원들 간에 의견 조율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안찬영 의원(한솔동)은 "시민참여 예산제도는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세종시교육청도 시청처럼 예산학교를 운영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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