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보훈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기존 보훈회관은 지난 1995년에 준공돼 노후되고 협소해 9개 보훈단체 중 5개 단체만 입주해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고령의 회원들이 이용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총사업비 46억 5000만원을 들여 용정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488㎡ 규모의 보훈복지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부지 및 건물 규모를 확정하고 지난 8일 건축 설계 일반공모를 실시했다. 건축 설계공모 응모 참가업체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이며 모안 접수는 12월 6일까지 동해시청 복지과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설계공모안 입상작은 오는 12월 10일 설계공모심사위원회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당선작 업체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권이 부여되며 설계는 올해 12월 20일부터 2022년 5월 19일까지, 공사는 내년 6월 착공해 2023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보훈복지회관 이전신축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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