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장영하, 이재명 돈다발 사진 진위 논란에 "박철민 만나 직접 확인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0:12

김용판, 이재명 국제마피아조직 연루설 제기
민주당, 돈뭉치 사진 허위 주장하며 반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폭력조직 '성남국제마피아'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화제가 된 돈다발 사진과 관련, 진위 여부 논란이 일자 장영하 변호사가 직접 확인에 나섰다.

장 변호사는 19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9시 30분 박철민 씨를 직접 만나 사진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여러 가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내용을 파악한 뒤 기자회견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부터)과 장기표 전 대선경선 후보,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1.09.24 kilroy023@newspim.com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인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가 국제마피아 조직으로부터 20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감장에서 돈다발 사진을 띄우며 "국제마피아 행동대장 출신 박철민 씨로부터 공익 제보를 받았다"며 "박씨는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뭉치 5000만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씨는 이 지사와 국제 마피아파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이 지사 차에 현금을 실었다.

김 의원은 "박씨 친구라는 장모씨 역시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약 1억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18년 박씨가 '박정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금 뭉치 사진과 김 의원이 이날 '이 지사에게 건낸 돈'이라는 취지로 공개한 현금 뭉치 사진이 동일하다며 '완벽한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철민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장 변호사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제가 보기에도 (사진이) 동일하다"며 "그래서 박철민 씨를 만나 직접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어제 김 의원의 국감 발언 후 해당 사진이 논란이 돼서 확인을 해봤다"며 "그런데 (박철민 씨 페이스북에) 사진이 있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2018년 11월 21일 '박정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고회사창업, 렌트카 동업, 라운지 바 창업 많은 시행 착오가 있었고, 이제는 이래저래 업체에서 월 2000만원의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도와주신 멘토분들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박씨가 올린 해당 개시물에는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의혹을 제기한 돈다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에 장 변호사는 박씨를 만나 돈다발 사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