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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조폭 연루설' 폭로 김용판 "장영하, 오늘 오전 박철민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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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박철민 접견 후 입장 밝힐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폭력조직 '성남 국제마피아'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장영하 변호사가 19일 박철민 씨를 접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영하 변호사가 오늘 오전 9시 30분 박철민씨를 접견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과 논쟁를 벌이고 있다. 2021.10.18 photo@newspim.com

김 의원은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 행동대장 출신 박철민 씨로부터 공익 제보를 받았다"며 "박 씨는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뭉치 5000만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철민 씨는 이 지사와 국제 마피아파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이 지사 차에 현금을 실어줬다고 한다.

김 의원은 "박 씨 친구라는 장 모씨 역시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약 1억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박 씨가 쓴 2장의 메모에 돈을 전달한 시점과 장소가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한 장에는 '2015년 4월경, 은색 화장품, 준석 형님과 이재명 지사 1억', 다른 한 장에는 '장00 코마트레이드 직원, 이재명에게 넘긴 돈, 2015년 2월경, 1억5천 야탐 사무실(코마트레이드 본사 부근)'이라고 적혀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이 공개한 박 씨의 공익 제보서에 따르면 박 씨는 "이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적도 있고, 친구가 전달한 적도 있다"며 "저희들은 이 지사의 또 다른 호칭으로 '이재명 보스'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 정도로 저희 조직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공익 제보를 통해 국제 마피아파 두목급 조직원 출신으로 해외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중국 IT 업체 샤오미의 국내 총판을 맡았던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준석 씨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자금 세탁 회사인 줄 알면서도 기업 표창을 주고 수십 차례에 걸쳐 차명으로 이준석 형님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코마트레이드와 성남FC 후원 계약을 맺었고, 이 씨에게는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회사를 선정해 세제 혜택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지사는 "조폭 출신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18년 박 씨가 '박정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금 뭉치 사진과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에게 건넨 돈'이라는 취지로 공개한 현금 뭉치 사진과 동일하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을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벌었다며 띄운 사진"이라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도 아니던 2018년 11월이다. (뇌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김용판 의원을 향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기자회견을 하라며 압박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하던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밖에서 지적을 해주시면 충분히 소명이 가능할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의 기자회견 요구와 관련해 "그분(이재명 지사)은 고소대마왕으로 소문이 난 분"이라며 "면책특권을 벗어나면 고소한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씨 본인이 증언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해도 좋다고 했다"며 박 씨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한 박철민씨 사진 [사진=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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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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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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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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