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강원랜드, 자금세탁 의심거래 4년간 2444건 발생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9:15

고액현금거래 1만711건…2132억 규모 금융정보분석원 보고
한무경 "범죄의 창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강원랜드에서 발생한 자금세탁 의심거래가 최근 4년간 2400여 건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444건의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2018년 733건에서 2019년 893건으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 538건, 2021년 6월까지 280건의 의심거래가 보고됐다. 같은 기간 고액현금거래 보고 건수는 1만711건으로 보고 금액은 약 2,132억 원에 달했다.

고액현금거래의 경우 기존 2000만원 이상에서 2019년 7월 1000만원 이상으로 기준이 변경되면서 2018년 1205건 415억원에서 2019년 4039건 784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 3602건 616억원, 2021년 6월 현재 1865건 318억원이 보고됐다.

지난해와 올해 의심거래, 고액현금거래 보고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제한영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카지노 정상영업 일수는 53일에 불과했고 올해는 6월 말까지 계속해서 제한영업 또는 휴업이 이어졌다.

강원랜드가 의심거래로 보고한 주요 사례는 ▲게임 내역을 종합한 결과 소득대비 과다게임 의심 ▲관련 없는 타 고객과 연속된 일련번호의 수표를 사용해 타인 명의의 거래 의심 ▲드롭액 대비 평균 베팅액이 저조한 반면 환전 금액이 과다해 타인의 칩을 대신 환전한 타인 명의의 거래 의심 ▲드롭액이 과다한 반면 환전 금액이 없어 타인 명의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등이다.

한무경 의원은 "강원랜드에서 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범죄의 창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