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원칙적으로 처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 과정에 대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추가 반출 의심지역에 대한 확인 거부(방해) 및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LH 본사에 경고 공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김진성 환경 국장이 고덕신도시 내 방치폐기물(오염토)와 관련해 평택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1.10.18 krg0404@newspim.com |
18일 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평택시, 국회의원, 시의회, 지역주민 참여한 가운데 방치폐기물 처리 관련 현장 확인시 지역주민 입회도 약속했다.
여기다 LH에서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있지만 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투기 및 매립 의심지역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김진성 환경국장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의 우려사항 등에 대해 계속 경청해 나갈 것"이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오염토사 불법성토 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방치폐기물 처리 과정 중 무단 매립 및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며 "검찰이나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의혹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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