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초.중학생 20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교육당국이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영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풍기읍 소재 한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학생 등 20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재 한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10.18 nulcheon@newspim.com |
해당 중학교의 경우, 17일 학생 1명이 확진된 후 이튿날인 18일 해당 학교 축구부 학생 등 18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학생 모두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과 학교는 해당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중학교 학생.교직원 160명과 해당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380명 등 54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학교 학부모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보건당국은 풍기읍행정복지센터와 풍기초등학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했다. 이들 임시선별소는 각각 오후 5시,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북 영주의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23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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