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억원 규모 생산 유발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양이 대표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하 에이플러스)이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조감도. [자료=한양] 유명환 기자 = 2021.10.15 ymh7536@newspim.com |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월 확정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목표로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 시행자에는 100MW 수상태양광발전 사업권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에이플러스는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의 대규모 발전단지와 연계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내 건물지붕과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외에도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시설과 녹지, 공공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 관광레저단지,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의 관광지와 단지 내 주거 및 문화시설이 향후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플러스는 이번 사업으로 약 6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21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업기간 동안 소요되는 모든 주요자재 및 장비 등은 가능한 지역업체를 통해 조달하고 소요인력 또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3,900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 또한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의 관계자는 "한양은 기존의 주택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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