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 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 끝에 조정 신청을 철회하고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
공공버스로 전환된 광역버스 모습.[사진=용인시청] 2021.09.01 seraro@newspim.com |
14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전날 오후 부터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조정회의를 시작했으나 세부 안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버스는 현재 정상운행 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번 조정 철회에 따라 한달후 재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파업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노조측은 지난달 1차조정회의 결렬 이후 조합원 80%의 찬성으로 도내 17개 사업장의 공공버스와 민영제노선의 파업돌입을 결의한 바 있다.
이들은 △인근 준공영제지역에 비해 월 52만원 적은 공공버스 임금 △동일사업장내 2교대제(공공버스)와 격일제(민영제노선)로 근무형태·임금 차별 △코로나19로 인한 민영제노선의 근로일수 단축이 가져온 임금 삭감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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