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료 지원사업 가시적 성과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1일 시작한 배달료 지원사업 후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의 가입자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에서 9월부터 1만원 이상 주문하면 건당 3000원의 배달료를 제공하는 무료배달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 시행 전인 8월 말 대비 가입자(10월 8일 기준)를 비교한 결과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부르심'은 2만5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약 6000명, '휘파람'은 2만7000명에서 3만9000명으로 약 1만2000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터[사진=대전시] 2021.10.13 memory4444444@newspim.com |
덩달아 매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8월 매출액이 부르심은 약 3100만원, 휘파람은 약 6500만원 수준이었으나 시행 이후 1개월간 부르심은 약 2억2000만원, 휘파람은 약 1억7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와 플랫폼 운영사는 이번 상승세를 기폭제로 삼아 외식업중앙회, 휴게음식업중앙회 등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단체들과 협력해 공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온통대전 홍보대사 맛상무, 꿈돌이를 내세워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무료배달 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대형 업체에서 운영하는 배달앱에 비해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으나 플랫폼 이용 편의 개선, 상품 다양화 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착한 배달앱에 애정을 갖고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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