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기반이 되어줄 '2021년 대전청년희망통장' 최종 대상자 500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청년희망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줘 3년 후 이자를 포함해 11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9~20일 접수결과 1159명이 신청해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서류심사 및 소득 인정액 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 500명을 선발했다. 또 초기 탈락자를 대비해 예비자 100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의 소득 기준 커트라인은 가구 중위소득 76% 이하이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 20대 230명, 30대 268명, 근로형태별로 임금근로자 441명, 사업소득자 59명이 선발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근로청년들에게 자립심을 고취 시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은 물론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 예방 및 이직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자는 온라인 약정 체결 후 하나은행에서 기한 내 통장개설을 하고 3년간 근로 활동을 유지할 경우 시 지원을 통해 만기 적립금 통장을 수령할 수 있다.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청년들에게 이 사업이 미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내년에는 소득기준 및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모집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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