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적인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병원 퇴원 후에 자신의 집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퇴원 전·후 6개월 동안의 월 평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퇴원 전 수급자 1인당 268만원에서 퇴원 후에는 101만원으로 월 평균 167만원의 의료급여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맞춤형 통합돌봄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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