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행안위, 인천경찰청 질타..."강력범죄자 관리 소홀·기강 해이"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22:36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22:36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은 12일 인천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경찰청의 업무 소홀과 소속 경찰관들의 범죄 및 비위 행위 등 기강 해이에 대해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인천경찰의 강력범죄 출소자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인천 중부경찰서는 올해 1분기 강력범죄 출소자 56명에 대해 정보 수집을 하지 않거나 담당자를 지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강력범죄자는 살인 1명에 성폭력과 강도 각각 3명, 절도 24명, 마약사범이 25명이었다.

또 "논현경찰서도 강력범죄 출소자들에 대한 정보수집 내용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경찰청, 충청남도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2021.10.12 kilroy023@newspim.com

경찰청의 '주요 강력범죄 출소자 등에 대한 정보수집에 관한 규칙'은 강력범죄자 등 관리 대상자가 출소하거나 보호관찰이 종료한 때부터 2∼3년간 재범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인천 지역 경찰관들이 저지른 각종 범죄와 비위, 이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같은 당의 양기대 의원은 "올해 징계 처분을 받은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21명 중 71.4%(15명)가 경징계인 감봉과 견책을 받았다"며 "중대한 비위행위에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다 보니 경찰이 경각심을 못 느끼고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5월 술에 취해 처음 본 여고생을 뒤따라가 "술 한잔하자"며 대화를 시도한 경찰 간부에게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인천 경찰의 기강 해이와 관련, "지구대 경찰관이 동료 축의금을 훔쳤고 음주 추태로 붙잡힌 경찰관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올해부터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권한이 강화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송 청장은 "심려를 끼쳐 청장으로서 죄송하다"며 "주로 음주로 인한 복무 위반 사건이 많은데 신임 경찰관이 들어오면 제가 직접 교육을 해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