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실시한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 측정 결과에 주변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음 측정기간 중 주민들이 권익위에 동일한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환경(헬기대수,비행고도,사격화기 등)에서 측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측정 실시 과정에 대한 축소의혹을 제기해 이번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수용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요구 집단민원 관련 민관군 합동 소음측정위해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를 찾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수성사격장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과 함께 수성리 마을회관을 나서고 있다. 2021.06.02 nulcheon@newspim.com2021.10.08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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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지역주민들이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하면서 권익위가 실시한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측정 결과 주민 설명회가 이날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권익위는 지난 6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소음측정을 실시했다.
권익위는 당시 △수성리 590 △수성리 마을회관 △양포초등학교 △임중1리 마을회관 △산서리 초롱구비마을 △산서리 샛터마을에서 총 6개 장소에서 포항시를 비롯 국방부가 의뢰한 전문 소음측정업체, 해병대가 각각 참관하는 가운데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및 해병대 155mm포, 전차포, 박격포 등을 대상으로 소음을 측정했다.
앞서, 주민들은 소음 측정기간 중 권익위에 전과 동일한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환경(헬기대수,비행고도,사격화기 등)으로 해줄 것을 요청하고 축소돼 진행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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