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의약품 불법 해외직구 급증…식약처·관세청 속수무책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8:50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9:14

온라인 적발 2018년 40건→지난해 2만7629건 증가
의약품 스테로이드, 임신중절유도제, 탈모치료제 순
신현영 "의약품 불법유통 관리체계․점검시스템 마련"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해외 직구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부작용,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의 온라인 해외직구 위반 사례가 2년새 691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직구 위반사례는 지난 2018년 1만6731건에서 지난해 4만3124건으로 2.6배 증가했다. 

특히 사이버조사단이 적발한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위반 사례는 지난해 2만7629건으로 2018년 40건에 비해 691배 급증했다(표 참고).

온라인 해외 직구 위반 건수 및 조치 현황 [자료=신형영 의원실] 2021.10.08 dragon@newspim.com

지난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반 동안 의약품 온라인 적발은 총 1만6809건이다. 이중 스테로이드가 6581건(39.2%)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신중절유도제 5833건(34.7%), 탈모치료제 3827건(22.8%), 체중조절 관련 의약품 568건(3.4%) 순이다.

의약품은 품목허가 또는 품목신고 유효기한 등 엄격히 관리되고 있지만 해외직구를 통해 온라인에 유통되는 의약품과 유사의약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직구시장 규모가 4년새 2.3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해외 직구 위반 사례도 증가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식약처는 약사관계 법령에서는 해외직구를 허용하고 있지 않고 해외 직구 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내역은 없다라며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신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해 온라인 유통되는 제품 중에는 부작용·오남용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도 포함됐다"며 "국민건강 안전의 측면에서의 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적발과 조치와 함께 판매전 사전 관리체계, 점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