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전 한때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첫날 '2년차' 고군택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고군택(21)은 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KPGA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샷이글포함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선두를 했다.
제네시스 대회 첫날 선두를 차지한 고군택. [사진= KPGA] |
지난해 KPGA에 데뷔한 그는 아직 우승이 없다. 개막전을 공동25위로 시작한 고군택이 지금까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의 18위다,
'인생샷'을 친 고군택은 "'예선 통과'라는 부담감을 내려놨다. 떨어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마음 편하게 쳤다"라고 밝혔다.
6언더파 공동2위에는 신상훈과 백석현 등이 위치했다. 5언더파 공동4위에는 이재경과 변진재 그리고 공동6위(4언더파)에는 김봉섭, 최호영, 함정우, 최민철, 김학형 등이 위치했다.
이재경은 "저번 주부터 좀 샷감이나 이런 자신감이 좀 많이 올라와서 또 이번 대회도 좀 기대가 된다. 자신감이 더 생기는 대회다. 자신감이 좀 많이 올라와서 또 이번 대회 좀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2019년 1승(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아직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 포함 2위만 4차례 했다.
'디펜딩 챔프' 김태훈은 첫날 공동22위(1언더파), 이태희와 허인회 등은 공동36위(이븐파)를 기록했다.
총상금 15억이 내걸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최다 상금'인 3억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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