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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왓챠에 문 연 BIFF…'언프레임드' '지옥' OTT 열풍 불까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6:40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7:5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다수 상영작으로 선정되면서 수상으로 이어질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넷플릭스 제작 콘텐츠가 여러 차례 수상하며 넷플릭스 열풍이 불어온 만큼 BIFF 결과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02.04 jyyang@newspim.com

◆ 넷플릭스 '승리호', '지옥' 등 주요 부문 다수 출품…왓챠 '언프레임드' 매진행렬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해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이후 올해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다수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올 초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던 '승리호'의 주연 배우 송중기는 지난 6일 개최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로도 나섰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된 넷플릭스, 왓챠 작품 출연 배우들도 다수 영화제를 찾는다. '승리호'의 송중기를 비롯해 역시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됐던 영화 '낙원의 밤'의 주연 전여빈도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10.07 jyyang@newspim.com

왓챠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역시 정식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 각 단편영화의 감독으로 나선 이제훈,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는 '언프레임드'의 오픈토크를 통해 부산 시민과 만난다. 배우들이 참석하는 GV가 예고됨에 따라 '언프레임드'는 상영관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BIFF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유아인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팀의 배우들, 한소희 출연작 '마이네임'의 오픈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호러 영화 '콜'을 통해 뜨겁게 주목받은 전종서는 올해 신설된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비경쟁 부문 출품 다수지만…'온 스크린' '왓챠상' 신설 주목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OTT 작품들은 주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왓챠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왓챠 수입 영화인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이밖에 '티탄'은 월드 시네마 섹션, '나의 집은 어디인가'가 와이드앵글 다큐 쇼케이스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작품 중에는 '낙원의 밤' '승리호'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올해 신설된 온스크린 섹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지옥'이, 아이콘 섹션에 '파워 오브 도그' '신의 손'이 상영된다. 월드시네마 섹션의 '패싱'까지 모두 비경쟁 부문이지만 휴대기기, TV 등 온라인으로만 즐기던 OTT 플랫폼의 콘텐츠를 세계 유수의 영화제 현장,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어 수많은 영화팬들이 기대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이네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10.07 jyyang@newspim.com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이 주목할 만 하다. BIFF 측은 영화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하기 위해 모바일로 보던 드라마를 영화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지옥'을 비롯해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마이 네임'이 상영을 확정했으며 HBO 아시아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포비든'도 공개된다.

이 밖에 왓챠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왓챠상'을 신설하고 우수하고 역량있는 영화 지원에 나선다. 왓챠에 따르면 이 상은 뉴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한 14개 작품 중에 총 2편을 선정해 각 1000만원 상금과 트로피를 지급한다. 왓챠상은 한국영화계의 우수한 신인 감독을 발굴, 지원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상으로 OTT 작품에만 후보가 한정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OTT 콘텐츠 작품이 수상을 하게될 가능성은 열려있다. 미국 아카데미를 점령한 넷플릭스 열풍 이후, 국내 최대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OTT 열풍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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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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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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