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행복한 도시 공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하남3지구 주민복합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8일 오전 흑석동 주민복합시설 신축 부지에서 하남3지구 주민지원사업 통합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주민이 희망하는 주민복합시설, 생활체육시설, 마을회관,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광주시의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체비지 매각 잔여대금 443억 원을 광산구가 지원 받아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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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3지구 주민복합시설 조감도[사진=광주 광산구]2021.10.07 kh10890@newspim.com△ |
주민복합시설은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586㎡, 지상1층~지상3층 규모로 추진한다.
2023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예방접종실, 사무공간, 주민커뮤니티공간, 자원봉사센터 등 들어서게 된다. 급격한 도심 팽창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더뎠던 상황. 의료‧문화‧복지를 통합한 주민복합시설 조성으로,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서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버스주차장 1개소, 노외주차장 12개소 193면, 주차전용건축물 2개소 315면, 마을회관 12통 등의 준공을 한 상태다. 주민복합시설에 이어 마을공유센터, 생활체육시설 등도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삼호 구청장은 "하남3지구 주민지원시설은 광산구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