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방역당국이 고령자에 대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20대 22.1%, 30대와 40대가 각각 16.8%로, 20대부터 40대가 전체의 55.7%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확진자는 8월대비 3.1%p 증가, 50대는 6.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고흥군] 2021.08.31 ojg2340@newspim.com |
7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8월 4.2%에서 9월 7.5%로 3.3%p 증가했으며 5월~9월간 확진자 중 70대 이상의 중증화율은 30.6%로 60대 7.4%, 50대 5.8%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 뿐만 아니라 접종 완료자의 중증화율 18.8%에 비해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4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령자에 대한 추가 접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일주일간 10명 이상 집단발생 감염사례는 5건 42명으로 전체 확진자 256건 중 16.4%를 차지하고 있다.
집단발생 감염사례는 속초에서 지난 9월말 서울 송파구 확진자가 속초 호텔을 다녀간 후 호텔 메이드에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호텔직원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후 6일까지 직원 6명, 장기투숙객 1명, 가족접촉자 7명 등 총 14명이 확진됐다.
또 원주에서는 고등학생이 인근 지역 물류센터로 아르바이트를 다녀온 후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되었으며 이후 지난 6일까지 학생 5명, 물류센터 직원 5명이 확진되고 n차 감염으로 같은반 학생 12명, 가족 1명, 동시간 카페 이용자 1명 등 총 2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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