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6일 인제군 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차단방역에 나섰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확진 농장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사전 정밀검사에서 모돈 시료 1건 양성이 확인되었고 모돈 폐사에 따른 동물위생시험소의 확대 검사에서 양성 2건이 추가 확인됐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모습[뉴스핌 DB] 2021.08.12 lbs0964@newspim.com |
이에 강원도는 통제관 등 4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가용 가능한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농장 주변 및 도로 소독 등 긴급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문순 본부장은 "지난 8월 연속 3건의 농장 발생 이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1일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되었으나 이번 추가 발생으로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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