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 지방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밝은 거리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꽃동산, 가로수길 식재로 쾌적한 녹색 휴식 환경과 마을 담장 정비·벽화·소공원·꽃길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먼저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야간 통행 편의 제공과 시가지·읍면 소재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 |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진도군 '주목'[사진=진도군]2021.10.06 ej7648@newspim.com |
진도천 산책로를 비롯해 아리랑거리, 남촌교, 버스승강장 등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고장 수리 지연 민원을 해소했다.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섬 지역의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가지 전선·통신선 없는 진도읍을 만들기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한전 등과 추진하고 있다.
아리랑 사거리 구간과 클레프 오거리, 진도휴게소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진도읍 통샘 사거리와 남동교차로, 지산면 인지리-십일시 도로 구간 공사를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도읍 중심 도로에 전신주가 사라진다.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색깔 관목을 심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진도읍 주요 시가지와 도심 속 소공원 등 생동감 넘치는 사계절 꽃피는 공원 조성으로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송가인공원 백일홍 꽃동산과 백조호수공원 코스모스 꽃동산을 완료했다.
![]() |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진도군 '주목'[사진=진도군]2021.10.06 ej7648@newspim.com |
읍면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소규모 꽃밭·꽃길 등 88개를 조성했다. 생동감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가로 화분, 난간 걸이 꽃 화분 688개와 9개소 꽃길도 만들었다.
군은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속 소공원·꽃밭, 아리랑 사거리 등 읍 시가지 띠녹지 가로수, 교량 난간 가로 화분 꽃길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42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62억원을 투입해 담장 정비와 벽화, 소공원·꽃길 조성 등을 했다.
군은 마을 어르신들부터 청년들까지 여러 세대의 마음을 모아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 2단계 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붕경관·벽화·소공원 조성·담장 정비 등을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눈높이에 맞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