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내 최대 민물고기생태관인 충북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2년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우은 지난달 말까지 263만명이 방문했다.
해마다 26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내부 모습. [사진 = 단양군] 2021.10.06 baek3413@newspim.com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함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대표 시설로 손색이 없다.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시작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단점을 보완해 2012년 5월 단양강변에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건립됐다.
다누리센터에는 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이 입주해 있다.
그 중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는 크고 작은 수조 172곳에서 단양강에 서식하는 어족 자원과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는 인기비결로 꼽힌다.
단양군은 영춘면 상리 민물고기 축양장과 우량종자 생산시설 등 연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5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내륙어촌 재생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 등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이용객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운영·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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