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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460원...2.53% 인상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09:32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2022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2.53% 인상한 1만460원으로 결정하고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임금정책이다.

시는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생활임금을 2021년 생활임금 시급 1만202원보다 258원(2.53%) 인상된 1만460원로 결정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이는 최저임금 시급 9160원보다 1300원(14.2%) 많은 금액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경제 여건, 최근 6년간 실질임금 평균 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수준을 고려해 2022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월부터 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소속 노동자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존 시비 100%로 지원하는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에서 국․시비 매칭으로 지원하는 민간위탁사업 수행 모든 노동자로 생활임금 적용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노동자가 올해보다 두텁게 지원받을 수 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임금정책"며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많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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