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갓 색이 진한 갈색이며 수량이 높은 갈색 팽이버섯 '초코팽이'신품종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갈색 팽이버섯 5품종을 개발했다.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초코팽이' . [사진=충북농기원] 2021.10.04 baek3413@newspim.com |
이 가운데 진한 갈색 팽이버섯 품종인 '흑향'과 '여름향2호'의 버섯 발생률이 불균일하다는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6번째 품종인 '초코팽이'가 탄생했다.
이번에 육성한 팽이버섯 신품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우수 교배계통 선발과정을 거친 후 3차례의 품질 특성 및 생산력 검증과 현장에서 농가실증 시험까지 끝내고 지난달 24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
출원된 신품종의 품종명은 갓 색이 진한 갈색을 띠며 그 색깔이 마치 초콜렛 같다고 해 '초코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초코팽이'는 진한 갈색 팽이버섯의 기존 품종과 비교해 버섯 발생률이 균일하며 버섯 대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일정한 미색을 띤다.
버섯 재배 배지 병 당 유효경수는 24%, 수량은 19% 증대를 보인 다수성 품종이다.
전종옥 버섯팀장은 "기존 갈색팽이 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초코팽이 버섯이 신속히 재배농가에 보급돼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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