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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최태원=화천대유?…아니면 말고식 '폭로전' 우려

기사입력 : 2021년10월02일 05:54

최종수정 : 2021년10월02일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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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과 화천대유 연결고리"..정치권·SNS 연일 달궈
SK "근거없는 루머 사실인냥 퍼져"..강력 대응 나섰지만
구조 복잡한 초대형 게이트..본질 잃은 채 '진흙탕' 싸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익숙한 진흙탕 싸움 양상이다. 진영에 유리한 '아니면 말고 식' 폭로가 쏟아진다. 어느 덧 본질은 사라진 채 구미에 당기는 이슈를 쫓는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SK그룹과의 연루설 이야기다.

SK그룹은 강력 대응을 예고하며 조기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화천대유는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며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제 살리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애꿎은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최기원, 화천대유에 개인투자..논란의 시작

'SK'가 화천대유 사업 과정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시작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지원해 준 개인 투자자로 밝혀지면서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5년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킨앤파트너스에 400억원을 빌려주고 연 10%의 이자를 받는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에도 226억원을 추가로 빌려줬다. 아직까지 투자금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2018.08.24 leehs@newspim.com

최기원 이사장은 최 회장이 지난 2018년 SK㈜ 주식을 친족들에게 증여하면서 SK㈜ 지분 6.85%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최 이사장은 지난 1998년 최종현 선대회장의 타계 후 승계 과정에서 상속을 포기하고 최태원 회장의 힘을 실어줬다. 2009년부터 행복나눔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사회공헌과 청년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화천대유 투자는 개인 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킨앤파트너스 설립자인 박중수 전 대표가 행복나눔재단 본부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SK와 연결고리가 이어졌다. SK 측은 최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나 화천대유와의 연결고리는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SK와의 연루설은 최 이사장의 투자에서 그치지 않는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는 특정금전신탁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최근 3년간 성남의뜰 배당금 3463억원을 받아갔다. 이들이 투자 통로로 활용한 증권사도 공교롭게 SK증권이다. SK증권 역시 신탁 업무만 맡았을 뿐 화천대유와 연관 없다는 입장이다.

◆퇴직금 50억..최태원 회장까지 거슬러간 의혹

화천대유에서 일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간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SK그룹의 연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곽 의원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이 최 회장이 지급한 대가성 뇌물이라는 것이다.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는데, 당시 구속 중이던 최 회장이 사면을 로비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SK 측은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 받았고, 곽 의원은 그 이전인 2013년 8월까지 민정수석을 지냈다"며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SK가 형이 확정되기도 전에 사면을 로비한다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SK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주장한 전 모 변호사와 열린공감TV 등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SK연루설은 정치권에서도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과 수사"라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일가와의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인내심의 한계"..재계 "애꿎은 희생양 우려"

아직까지 SK와 화천대유와의 관계는 최 이사장이 초기에 돈을 댄 것 외에는 밝혀진 사실이 없다. 하지만 소문이나 풍문으로 인용되던 SK 연루설이 어느덧 마치 사실 확인이 된 마냥 퍼져나가고 있다. SK그룹은 비상사태다.

특히 최 회장이 올해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으며 산업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떠오른 지라 더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최 회장은 올해부터 4대그룹 회장 중 유일하게 SNS를 개설하고, 방송 출연에 나서는 등 대중과의 소통 행보에 나선 터였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재계 회장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형'으로 비춰지길 바란 듯했다. SNS 계정명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푸근한 이미지를 담은 'papatonybear'다. tony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이다.

SK 입장에서 화천대유 논란은 전염병과 같다.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그룹 경영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보도자료에 적힌 "인내심에 한계를 넘어섰다"는 표현의 SK의 현재 심정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문제는 화천대유가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내년 3월 대선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화천대유의 특이한 점은 어느 한 진영의 일방적인 의혹제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야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이미 진흙탕 싸움에 접어들어 너도나도 폭로전에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사업구조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고 연루된 대상자도 정치·법조·재계·언론계를 총망라한다. 본질은 사라진 채 무책임한 폭로전으로 피해자만 양상될 여지가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인터넷과 SNS 환경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경우 기업과 기업인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긴 터널을 뚫고 경제 활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성장 동력을 잃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정·재계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정치 공방으로 기업들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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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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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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