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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석달째 내리막 LG생건...외인·기관 엇갈린 수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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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13억 순매수, 기관 446억 순매도
역기저 부담 속 3분기 실적 低상장 예측
"현 주가 악재 이미 반영, 브랜드파워에 주목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일 오전 11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생활건강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면서 기관들의 '팔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쏟아지는 매물을 받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중장기 펀더멘탈을 좌우할 대중국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월 24~30일까지 5거래일 연속 LG생활건강에 대해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규모는 413억원 어치다. 반대로 같은 기간 기관은 44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지난 9월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물을 밀어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생활건강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HTS] 2021.10.01 lovus23@newspim.com

기관들의 매도 배경은 당장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높지 않아서다. 시장 리서치 기관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조1742억원, 영업이익은 5.6% 성장한 3458억원으로 추정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경우 중국 현지는 코로나로 인한 물류 이슈, 면세점 채널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으로 성장률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에도 피지오겔 편입에 따른 베이스 효과는 끝난 가운데, 위생용품 매출 하락과 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음료 부문과 관련해선 "우호적인 날씨와 가격인상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하나 캔 수급 이슈과 알루미늄 단가 상승 압박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익명을 요청한 A사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이어지며 화장품 매출이 여전히 올해에도 좋지 않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적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진 컨센서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반면 암울한 성적 우려에도 외국인은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9월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33만7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고점(178만4000원) 대비 25.1% 하락한 수준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3분기 실적과 업황의 안좋은 상황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 결국 펀더멘탈 핵심 팩터인 화장품 브랜드 '후'의 대중국 브랜드파워를 봐야한다"며 "3분기 실적에서 후의 성장률이 15%이상 나온다면 주가는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이고 11월 광군제 때 성과를 낸다면 추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B사 애널리스트는 "광군제는 연간수요의 50%가 몰리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브랜드 매출 성장성, 경쟁력 파워와 같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히 시장 업황이 개선되는 것만으로는 어렵고 11월 광군제 성과나 브랜드 매출 성장력이 시장 예상보다 상회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쟁사 대비 우호적인 수익구조도 매수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B사 애널리스트는 "순수 화장품 사업만 영위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수익성이나 회복속도가 회복속도가 다소 열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경우엔 음료나 생활용품과 같이 수익성은 좀 낮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오는 사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변동성이 비교적 적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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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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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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