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향후 4년간 금고운영 업무를 맡을 금융기관 선정위한 공개 경쟁 모집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4년 동안 경북교육청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경쟁방법으로 결정키 위해 금고지정 일반경쟁안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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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사 전경[사진=경북교육청] 2021.10.01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공고는 NH 농협은행(경북영업본부)과 체결한 기존 금고 약정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경북교육청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등 교육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키 위한 것이다.
금고지정 신청 자격은 경북도 내에 본점과 지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신청 희망 금융기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금고지정 신청서와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경북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10월 중에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도의원, 대학교수, 세무사, 변호사 및 회계사 등 과반수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을 차기 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평가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 기관의 이용 편의성(21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탈석탄 금고 지정을 위해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평가항목에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전환교육 연계 탈석탄 선언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최선지 재무정보과장은 "경북교육청 자금을 4년간 책임질 교육금고를 아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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