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일 발생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5명이 발생해 이틀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84명과 해외유입 1명 등 8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58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281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303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01 nulcheon@newspim.com |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거주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44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당 외국인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1명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이 중 유흥시설 관련은 93명이며, n차감염 포팜 지인모임 연관은 478명이다.
서구 소재 2곳의 사우나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6명과 61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일반주점4' 연관 8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3명을 포함해 26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소재 사업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고,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7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음식점에서는 지난 달 27일 2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진단 검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호가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이 발생하고, 미국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59명이며 이 중 359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68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일 중으로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20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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