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창원시는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30일 창원광장에서 수소모빌리티 로드쇼(Hydrogenwave in Changwon) 전시장의 문을 열고 미래의 수소사회를 이끌어 갈 첨단 수소모빌리티를 창원시민에게 선보였다.
별도의 개막행사 없이 이날 개방한 전시장에는 수소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많은 시민 및 기업체 관계자가 방문해 전담직원의 안내로 전시된 모빌리티를 관람했다.
허성무 시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및 국회의원,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전시장을 방문·견학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번째)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세 번째)가 30일 창원광장에서 개방된 수소모빌리티 로드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9.30 news2349@newspim.com |
이어 허 시장과 송영길 대표는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성과가 집약돼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방문해 창원시가 세계 최초로 조성한 수소실증단지에 구축된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 국내 기술로 제작된 국산 수소버스용 충전설비 등을 살폈다.
그간 경험할 수 있었던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넘어서 무인자율운행 트레일러 드론, 수소발전차량, 수소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모빌리티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관람객 대부분이 감탄과 놀라움을 보였다.
창원에 소재한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수소트램의 개발사항 및 정부의 수소트램실증사업 등을 안내받고 국회 차원의 수소트램 개발 및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수소정책을 발표하고 추진 준비 중인 대다수 지자체와는 달리 수소실증단지 등을 통해 수소정책의 한국형 모델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창원시의 역량에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사회의 미래가 이미 창원에서는 선보이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에 선보인 첨단 수소모빌리티의 핵심기술 개발에 창원시에 소재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중심으로 기업들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수소를 매개체로 창원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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