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인 '광주상생카드' 일제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최근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해 상품권 발행이 확대된 데 따른 지역사랑상품권 건전유통과 이용 정착을 위해 추진된다.
광주시는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과 협업해 합동단속반과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가맹점별 판매현황을 분석해 특정가맹점에서 고액결제가 다수 이뤄지는 등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상생카드 [사진=광주광역시] 2020.05.19 yb2580@newspim.com |
일제점검 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등이다.
광주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발견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시정·권고,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영화 시 민생경제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가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발행액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며 "상생카드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건전유통환경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상생카드 부정유통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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