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영랑호 산책로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영랑호 산책로에서 발생한 '묻지마'식 흉기피습 사건과 관련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사건사고 재범방지를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 |
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7.21 seraro@newspim.com |
시는 관련부서를 비롯해 속초경찰서 관계자와 합동으로 영랑호 산책로 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방범용 CCTV 설치가 시급히 필요한 지역과 야간에 보행자들이 이용하기에 어둡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CCTV 신규 설치가 필요한 산책로 구간 6개소에 행정예고 등 제반 절차를 거쳐 10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두운 산책로 구간에 대해서는 공원등 교체 등을 통해 조명을 개선하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노후 공원등 교체공사를 내년도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지난해 4월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를 통해 각 부서에서 관리했던 시 전역 472대의 각종 CCTV를 통합 운영과 함께 88개소 175대의 불량․노후 CCTV 전면 교체에 이어 올해에도 23개소 63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하는 등 점진적으로 CCTV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범지역 및 좁은 골목길 등 CCTV가 필요한 지역을 찾아 지속 설치함으로서 범죄 사각지대의 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 나가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