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이후 100명대 세자릿수를 보이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온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해 전날의 109명에 비해 30여명이 줄어들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7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49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5197명이며, 해외유입은 302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9.30 nulcheon@newspim.com |
최근들어 발생한 집단감염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 거주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3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28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유흥시설 관련은 85명이며 지인모임 연관은 443명이다.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14명을 포함해 60명으로 증가하고, 중구 소재 '일반주점4'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소재 사업장 관련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명을 포함해 6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같은 날 1명, 28일 2명, 29일 2명 등 6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24명이며 이 중 341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67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30일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9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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