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생 모여 게임 개발 역량 펼쳐
한 달 집중 개발 통해 앱마켓에 게임 출시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1기 수료식을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게임아카데미 5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신설돼 게임 개발 역량이 뛰어난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집중적인 개발 교육을 통해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부트캠프에 참여한 총 29명의 1기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온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마켓에 출시하는 기회와 경험을 쌓았다.
[사진 제공 = 넷마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는 1기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수료생 29명(8팀)을 비롯해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자문위원인 이재홍 숭실대학교 교수 등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애정과 미래의 꿈에 대한 의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완성해 낸 모든 수료생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수료식이 마지막이 아니라 한 단계 도약을 시작하는 디딤돌로 작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배움을 계속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이어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앱마켓에 출시한 게임 작품의 영상 상영 및 시상식도 진행했다. 게임 작품은 ▲햄별 팀의 'Bubble Dash' ▲Dot-Slash 팀의 'Dunplo' ▲외않되스쿨 팀의 'Farm for you' ▲CCRKR 팀의 'Olympian Chess' ▲클라우드윙 팀의 'RADIFISH' ▲ei8hty-ei8ht 팀의 'OVER WORLD' ▲뽁딱 팀의 'Water jet man' ▲Zero 팀의 '인던99' 등 총 8점이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이재원, 정제훈 학생으로 구성된 ei8hty-ei8ht 팀의 작품인 'OVER WORLD (하늘에서 떨어지는 블록과 아이템, 몬스터를 활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 대상으로 선정돼 장학금 5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재원 학생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과 함께 게임 개발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많이 발전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멘토링 부분에서도 앞으로 만들 게임들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약 8개월간 게임 개발에 대한 범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기존 게임아카데미와 달리 부트캠프는 마켓 경쟁력을 갖춘 완성도 있는 게임 출시를 목표로 방학기간 동안 개발부터 출시,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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