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ESG펀드 출시
내년 ESG 중심 테마ETF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운용)이 ESG 투자 체계 강화에 나섰다.
29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ESG 전략팀을 증권 부문 내에 신설했다. ESG 관련 종목에 대한 체계적인 ESG 분석을 지원해 운용전략 및 투자 솔루션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SG가 투자의사결정에 통합되기 위해선 전사적인 목표와 계획, 자체적인 ESG 평가 역량, ESG 전담부서, 운용부서 및 리스크관리 부서의 협업 체계가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CI=키움자산운용 |
키움운용은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전략위원회와 총괄CIO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통합실무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투자 지침을 수립해 ESG 투자 확대를 위한 체계를 강화했다.
ESG전략위원회는 ESG투자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 및 점검하고,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SG통합실무위원회는 ESG요소를 투자의사결정에 통합하기 위한 자체적인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정교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ESG전략팀을 필두로 자체적인 ESG 평가 모형 고도화 중에 있다. 기존 인트라넷 플랫폼에 ESG 기능을 추가해 운용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가 ESG리스크를 관리하며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기현 총괄CIO 전무는 "국내 ESG투자는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ESG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ESG를 중심으로하는 테마ETF 출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운용은 현재 공모펀드로는 키움ESG중장기우량채, 키움파이어니어ESG(채권) 등의 ESG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