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28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시멘트 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53분 기준 중국서부시멘트(2233.HK)는 전 거래일 대비 5%, 중국건축자재(3323.HK)는 4% 이상 오르고 있고 아시아 시멘트 차이나 홀딩스(0743.HK)와 해라시멘트(0914.HK)는 2%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멘트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다수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시멘트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은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멘트 업체가 출하량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시멘트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돼 일부 지역의 시멘트 재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시멘트 수요는 여전히 견조 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이후 상승 추세에 접어든 시멘트 가격이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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