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그동안 제주시내에서 노숙인 들을 포함, 일부 질서를 포기하는 행위로 무질서 아성으로 손꼽았던 '탐라문화광장'의 무질서 근절을 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문제가 되고 있는 '탐라문화광장'의 무질서가 그동안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노상 음주행위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들어 노상 음주 등으로 인한 무질서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탐라광장에서 그동안 상습적으로 펼쳐졌던 노숙인 중심 무질서 현장.2021.09.28 tcnews@newspim.com |
탐라광장의 무질서 노숙인 등에 대한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고 이를 총괄하는 부서가 없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었지만 제주자치경찰단은 문종태 도의회 의원,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6일 첫 현장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우선적으로 자치경찰단을 중심으로 현장 근무인력을 2명에서 5명으로 증원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질서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음주청정지역에 대한 단속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상 벌칙조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빠른 시일 내 처벌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무질서의 현장인 탐라광장은 유관기관 간 주 1회 합동순찰을 실시해 신속하게 현장조치하고 개선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밝은 거리 조성 등 주변 환경개선과 함께 탐라광장 내 자발적인 음주금지 분위기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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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습 노상 음주자에 대한 알코올중독치료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로의지가 있을 경우 공공근로사업을 연계해 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무질서 행위 근절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탐라문화광장이 제주대표 도심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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