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내년도 신규시책 사업과 오는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해 예산확보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모순영 익산시 기획행정국장은 이날 '2022년도 신규시책 발굴'과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8일 모순영 익산시 기획행정국장이 신규 시책·국가사업 발굴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9.28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 내년도 신규시책은 59건으로 1282억원이 들어갈 것을 추정된다. 또 오는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64건으로 1조236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주목할 신규시책 사업은 △지역업체 이용확대를 위한 '다이로움 공공마켓' 구축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 △청년 다이로움 창업 지원사업 △농촌 건강힐링마을 조성 △생활밀착형 숲(정원) 조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술보급△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사업 △미륵사지 가상현실 복원사업 등이다.
다이로움 공공마켓은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사업이다.
또 미륵사지 가상현실 복원사업은 빛으로 복원, 드론쇼 등에 더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9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3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경우 한국판 뉴딜 2.0 연계, 국가산업 산재발생 시 치료를 받은 수 있는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 등 64건이다.
주요사업은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2500억원)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600억원) △한국 사회서비스 교육연수원 건립(300억원) △금마 전통형 한옥 주거단지 조성사업(12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30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혁신전환 지원플랫폼 지원사업(140억원) △안전보호융복합제품 표준개발 및 인증지원 사업(150억원) △근대역사문화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10억원) △폐철도 유휴부지 활용 대규모 도시숲 조성사업(20억원) △금강자전거길 개선사업(50억원) 등이 발굴됐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된다"며 "주민 정책 체감도가 높고 다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시책과 동시에 익산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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