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 이용 AI추천 알고리즘 활용 웹서비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해주는 웹서비스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를 전면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책열매는 최근 최근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AI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교사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웹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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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단원은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독서 습관과 태도를 만들기 위한 단원이다. 학생 개별의 독서 성향에 맞춰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고, 학생이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책열매는 학생의 어휘 수준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을 갖추고, 교과 학습을 위한 독해와 더 나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독서 이력과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 지원, 보상 체계 등을 활용해 독서의 동기와 흥미를 부여한다.
한편 책열매는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 6개월 동안 연구학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의 독서 활동과 어휘 학습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깨달음의 경험을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은 평생 배움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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