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8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올해 중국 수출·OEM 자회사·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로고=덴프스]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에이치피오의 매출액은 1800억원(전년동기대비 +26%), 영업이익 324억원(+26% yoy), 영업이익률 18%로 추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중 단일 브랜드 기준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 및 신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주력 제품인 유산균(덴마크유산균이야기)과 어린이 성장 제품(하이앤고고)을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조 연구원은 "두 제품 모두 덴마크에서 생산, 직수출하고 있어 중국 로컬에서는 유럽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다.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 93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OEM 증설에 따른 실적 기여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 5월 건강기능식품 OEM·ODM 자회사 비오팜이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증설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비오팜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450억원(+38%), 영업이익 90억원(+58%).영업이익률 20%(+3%p) 이며 2023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4분기에는 지분 100% 소유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제품은 국내 유기농전문 OEM과 유럽 업체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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