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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책임경영 통한 미래 성장전략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4:5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가 공시를 통해 기존 단독 대표(최대주주 이현용) 체제에서 3인(이현용, 임성빈, 오승찬)의 대표가 각자의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책임경영체제로 재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치피오는 해외사업부문은 이현용 대표, 국내사업부문은 임성빈 대표(前 국내마케팅본부장), 경영전략부문은 오승찬 대표(前 경영지원본부장)가 각각 이끌게 된다. 각자 대표체계를 통해 에이치피오는 다방면에 걸친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로고=덴프스]

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이사는 "에이치피오의 명확한 지향점은 '덴프스'를 글로벌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북유럽 기반의 사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해외에서 매출액 67억 원, 영업이익률 약 30%를 확보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각자대표 선임 후에는 윤연정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과 함께 해외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국내 영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임성빈 신임 국내사업부문 대표이사는 "덴프스는 이미 국내에서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핵심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잘 자리 잡고있다"며 "향후에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제품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군 출시와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담당했던 오승찬 신임 경영전략본부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회사 관리, 지원 업무 외에도, 회사의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어 줄 신사업 등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에이치피오의 사업 구조상 매년 수백억 원씩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름을 잘 활용해 회사를 장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데, 내부에 갖춰진 전문 인력들이 앞으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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