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지난주 서울 일일 800명 확진, 최근 5일 평균 895명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1:47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1:47

25일 1222명 등 연일 폭증세, 5일만에 5604명 감염
추석 대이동 여파 확산, 일평균 800명에서 900명 유박
10월에도 두 차례 연휴, 백신접종 확대 등 대응 시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추석연휴 이후 서울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5일간 일평균 8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확진 현황은 5604명, 일평균 800.6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명절 기간 대이동에 따른 여파가 커지는 상황에서 10월에도 두 차례 연휴가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78명 늘어난 9만76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입원치료 중이던 80대 1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63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71명이 증가한 30만1172명이다. 2021.09.26 pangbin@newspim.com

26일 검사건수는 5만1646건이며 전일 8만1208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778명으로 양성률은 1%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주(19~25일) 신규 환자는 총 5604명으로 일평균 800.6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전 687.4명 대비 113.1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 규모다.

특히 추석연휴 이후인 23~27일 5일간 4479명, 일평균 895.8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42.8%며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11.7%에 달한다. 다만 위중증 환자수는 확진자 폭증에도 불구하고 2주전 144명에서 지난주 14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명절 대이동에 따른 접촉 증가로 확진자가 수가 급증했다. 예방접종 미완료 연령대인 20~40대 비율이 55%를 넘어서는 등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778명은 집단감염 37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43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3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5명, 30대 152명, 40대 112명, 50대 95명, 60대 75명, 10대 65명, 70세 이상 48명, 9세 이하 46명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4명(누적 619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5명(57명), 중구 중부시장 관련 3명(261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20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으로 1763개(81.6%)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3개로 186개를 사용중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147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81개로 44개를 사용중이며 입원 가능한 병상은 37개다.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5198병상으로 3455개(66.5%)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760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5일 기준 누적 1080명이며 이중 239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7일 0시 기준 1차 714만9465명(75.2%), 2차 430만2483명(45.3%)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9745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81건 늘어난 4만3727건으로 이중 98.6%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5만970회분, 화이자 111만4500회분, 얀센 1만3135회분, 모더나 22만6580회분 등 총 160만5185회분이 남아있다.

박 통제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방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을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더나 불안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