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구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구리시] 2021.09.24 lkh@newspim.com |
시는 올해 2월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22일 기준 구리시민 19만3662명 가운데 13만8681명(71.6%)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 가운데 8만2139명(42.4%)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이는 18세 이상 인구 16만5485명을 기준으로 83.8%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수치다.
시는 지난 2월 지역 내 고위험시설인 요양원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4월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5월27일부터는 60~74세 어르신을, 50~59세 장년층은 7월26일부터, 18~49세는 8월26일부터 접종을 진행해 현재 18~49세 인구의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 중이다.
미등록 외국인이나 무자격 불법체류자도 접종 시에는 단속·출국 조치가 예외 돼 접종률을 높이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의 만남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현재 18세 이상 미접종·미예약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접종이 다시 이뤄지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은 이달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cnvr.kdca.go.kr) 또는 구리시 예방접종 사전예약 콜센터(031-550-8644)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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