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은혜 "코로나 백신 감염 예방효과, 18세는 98%"…유아·청소년 백신 접종 '가시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2:21

오늘 확진자 2434명 '역대 최대'
확진자 더 늘면 2학기 등교수업도 위태 위기감도 있어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안전성, 16세 이상과 비슷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3 수험생의 감염 예방 효과가 98.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예방효과가 나타난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교 2학년(12~17세)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으로 17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유 부총리는 12~17세 백신접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지원 방안을 교육감들과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12∼17살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시행을 교육당국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09.24 yooksa@newspim.com

유 부총리는 "질병관리청이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계획을 포함한 4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오는 27일 발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은 2학기 등교수업 확대와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 확진자 증가에 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등교인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등교율에 영향을 줬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보다 늘어날 경우 2학기 등교수업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자만 72.3%를 차지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현재까지 우리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위·중증은 매우 드문 편이지만, 델타 변이로 대표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해당 연령대의 코로나19 감염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감염으로 인한 격리나 확진되면 심리적 위축과 같은 사회적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12~17세에 대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앞서 식약처는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이 기존 허가 연령이었던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이라는 취지의 허가사항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미리 관련 내용을 준비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고 출결·평가에 있어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학사 운영 지원방안을 질병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며 "고3 접종 때와 같이 학생·학부모에게 접종 시 유의 사항이나 이상 반응, 대처 요령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