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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식 손 본다는 엔씨…'리니지W', 수익모델 변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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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사태 후폭풍, 김택진 공식 사과
남은 신작은 '리니지W'…연내 출시
2차 쇼케이스서 BM 공개 여부에 촉각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흥행 부진에 따른 후폭풍으로 휘청이는 가운데 신작 '리니지W'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건은 '리니지식 사업모델(BM)'의 변화 여부다.

앞서 블소2는 국내 최다 사전 예약자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확보했지만 리니지에 사용된 과금 체계를 답습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렇지 않아도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시스템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이 아닌 전혀 다른 게임으로까지 적용되자 유저들은 등을 돌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며 근본적 변화를 예고했다. 리니지식 BM을 손보면서 악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연내 출시 예정 신작인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의 긍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혁신 없는 BM이 반복된다면 여론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이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리니지W의 BM이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난 19일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엔씨 "과거 방식 손 본다"…BM 대대적 변화 예고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연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4년간 극비리에 개발한 게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달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24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며 가지고 있던 아쉬움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말 개최되는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에 리니지W를 출품한다. 엔씨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 참여하는 건 지난 2014년 이후 17년 만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도쿄게임쇼'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다음 달 3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에 공들이는 까닭은 최근 직면한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야심작 블소2의 흥행 참패로 위기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확률형 뽑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리니지식 BM이 거듭되자 유저들의 피로감이 폭발하면서 회사 전반으로 여론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블소2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종가 기준 80만원대를 웃돌았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17일 58만7000원을 기록하며 60만원선이 붕괴됐다. 김택진 대표는 추석 연휴 전 임직원들에게 '블소2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하고 게임은 물론 엔씨소프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엔씨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라며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 9월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예고

◆리니지W 수익 모델, 30일 공개할 듯…"겜심 회복 향배 가를 것"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식 BM을 손 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김 대표가 언급한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확률형 뽑기 시스템을 통한 수익 창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아이템 수익은 1조7587억원, 1조7012억원, 2조416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78%, 84%, 89%를 기록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올해 반기 보고서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아이템 매출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이템 매출에서 리니지식 BM을 대표하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뿐 아니라 확정형 아이템도 포함돼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대표의 공언 이후 출시되는 첫 게임은 리니지W다. 리니지W가 리니지식 BM을 따를 것인지,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오는 30일 공개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이용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접수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사전 질문 참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늘날 엔씨소프트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리니지식 BM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리니지W 출시 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게임의 상세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2차 쇼케이스를 준비했다"라며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W가 리니지식 BM에 따른 블소2 사태와 김 대표의 입장 발표 이후 공개되는 첫 게임인 만큼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드러낸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W만으로 엔씨소프트에 이탈한 유저들을 단번에 불러오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수익 모델을 통해 긍정적 신호를 전달해줄 수 있다면 '겜심'을 되돌릴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오랜 시간을 들여 신작을 출시하는 만큼 리니지W가 올해로서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며 "리니지W에서 BM이 어떻게 구현되는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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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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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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