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7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총 1만36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돼 이중 3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7명이 발생했다. 2021.09.23 mmspress@newspim.com |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16건(43.3%),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11건(29.7%), 기타 해외입국자 및 유증상자가 10건(27%)이다.
8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60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정점을 찍었던 제주도는 9월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들면서 23일 0시 기준 191명이다.
제주도는 수도권과 달리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이제는 외부 감염 경로에 대해 좀 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9월들어 지난 8일까지 총 8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내 감염이 58명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반면 다른 지역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15명으로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은 18.3%였다.
이런 양상은 지역확산이 잦아들고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반전을 보이며 지난 13일에는 내부감염 64.8%, 외부 감염 23.2%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도내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계속 낮아지고 다른 지역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더 높아지면서 23일에는 9월 확진자 감염 경로별 현황이 내부감염 56%, 외부감염 27.2%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 비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 차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입도객을 맞은 제주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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